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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맛있게 하는 법 feat. 들깨가루레시피의 기록 2020. 1. 22. 14:50
* 닭볶음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양념을 얼마나 넣을지 몰라서 or 물을 얼마나 넣어야하는 지 몰라서 or 간이 맞게 되는 것인가? or 물이 너무 많게 되는건 아닌가? 등등 일텐데
일단 모든 요리의 양념은 일단 어느 정도 기본치를 넣어보고 본인이 간을 보고 먹어보면서 맞추는 것이 좋음
간을 먹어보지 않고 쭉 요리를 끝내면 밍밍해지고 재료를 보충해서 맛을 내는 시간을 낭비할 수 있음
그러니 양념을 넣을 때 모두 넣어보고 뭔가 맛이 부족하다 싶으면 본인의 입맛대로 양념을 추가해넣을 것
그렇지만 이 레시피대로만 한다면 기본적인 맛은 하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냄비의 크기 넣고 싶은 재료가 다를 수 있고 닭의 크기도 다를 수 있으므로 맛이 상이할 가능성이 있음ㅋ
이 레시피는 짜지않게 간간하지 않게 하는 레시피이니
그래도 해보세용~
준비물
냄비 사이즈: 지름 21cm 높이 18cm( 꼭 이대로할필요는 없음)
닭한마리 9호도 11호도 가능
양파 1/2개 또는 1개
당근 1/2개
감자 1개
대파 흰뿌리 1/2개 잎파리 1/2개 적당히 대충 취향껏
청양고추 1개 ( 취향껏 넣고싶으면 넣을 것)
식초 약간(닭 한번 먼저 익힐 용도, 없어도무방)
소주 또는 요리용 술
생강 손가락 한 마디나 두 마디 정도 크기 빻은 것
=>소주에 다진 생강을 재어둔 것을 써도 괜찮음
다진마늘 2 숟가락
고추장 1 숟가락
고춧가루 3-4숟가락
간장 4-6 숟가락(취향껏)
꿀 또는 설탕 1 숟가락
후추 약간
파프리카가루(있으면 약간 안넣어도 무방)
들깨가룻 약간 (취향껏 알아서)
늘 가는 마트에 9호짜리가 2개 묶어 4900원에 판매중이었다
늘 팔았던 11호는 없어서 9호로 손질을 한다
1. 닭손질을 닭볶음탕 용으로 해두고 물로 헹궈둔다
2. 뜨거운 물을 끓이고
3. 끓는물에 식초를 휙휙 대충 넣어준다
4. 닭이 익을 때까지 둔다
5. 닭이 어느정도 90프로는 익은 것 같으면 꺼내서 찬물에 하나하나 깨끗하게 씻어준다
껍질이 싫으면 떼어도 되고
6. 마늘을 준비하고 한 대략 5-6톨을 빻아준다 다진마늘로는 2숟가락 정도 냄비에 넣고 볶을 것임
7. 소주에 생강을 담가둔 것도 꺼낸다
물론 따로따로 써도 무관
8. 냄비에 참기름을 넣고
9. 아까 빻은 마늘이나 다지마늘을 약한불에 올려 볶은다 살살
10. 그리고 바로 아까 익혀서 찬물에 씻어둔 닭을 넣고 볶아준다
닭의 모든 면을 볶은 마늘에 닿게 해서 같이 볶아준다 노릇하게
11. 어느정도 노릇하게 대부분의 면적이 볶이고 있는 것 같으면 준비해뒀던 생강이나 소주를 넣고 또 볶아준다
12. 대략 휘적여주다가 소주가 조금 졸아든 것 같다싶으면 당근을 넣어준다
13. 물을 넣어주는데 닭이 잠길 정도지만 완전 잠그지는 않은 정도의 양을 넣는다
14. 고추장 대충 넉넉한 느낌으로 한 숟가락을 퍼서 냄비에 넣어준다
15. 고춧가루도 3-4 숟가락 취향껏 넣어주는데 매운 고춧가루일 때는 알아서 취향대로 조절한다
16. 파프리카도 있으면 넣어준다 안넣어도 무관
17. 파프리카 가루가 있는데 안 써서 넣어둠 맛은 상관없는 편임
18. 꿀을 한 숟가락 넣어준다 없으면 설탕
19. 사진에는 없는데 감자도 같이 넣고 센불로 졸여준다
20. 한 15분 정도 끓으면 닭이 모습을 드러내면서 졸여져가는걸 볼 수 있다
이때 준비한 양파를 넣어준다
21. 10분 정도 끓여서 양파가 어느정도 있었다 싶으면 대파를 넣고 10분에서 15분 정도 졸여주고
너무 물이 없어지면 양념이 없어지고 짜질 수도 있으니 적당한 농도를 본인이 먹어보고 확인해가면서 졸여줘야한다
어느 정도 졸여진 것 같으면 취향껏 들깨가루를 넣는다
들깨가루를 처음에 넣으면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조금 넣어보고 괜찮으면 한숟가락 정도 더 넣어도
고소한 맛과 풍미가 살아서 닭볶음탕이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을 느낄 수가 있음
맛은 무난한 맛이다
너무 맵지도
자극적이지도 않고 심심한 듯 싱겁지 않게 간도 베어있고 양념도 적당한 농도
여기에 좀더 농도를 짙게하고싶다면 들깨가루를 좀 더 추가해서 먹으면 맛있음 물론 들깨가루 좋아하는 분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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